하비스탕스, 3D프린터로 만든 마스크 스트랩 취약계층 위해 무료 배포

2020.03.25 10:08 



최근 적층제조 컨설팅 전문 기업 하비스탕스가 코로나 바이러스와 사투 중인 의료진과 어린이 등 취약 계층을 위해 마크포지드 3D프린터로 제작한 마스크 스트랩을 무료로 배포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는 국내뿐 아니라 최근 확산세가 두드러지는 해외에서도 기존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시 발생하는 귀 뒷부분의 통증을 줄여줄 수 있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하비스탕스는 3D프린팅의 강점 중 하나인 제작 공정 절차를 단순화해 생산한 마스크 스트랩을 우선적으로 필요한 대구 경북 지역에 무료 배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3D모델링 파일을 공개해 3D프린터를 보유하고 있다면 누구나 직접 출력해 주변에 필요한 이들에게 공급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하비스탕스 임승재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의 어려움으로 인해 국내 자동차 및 가전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사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마크포지드 복합소재 3D프린터로 출력한 마스크 스트랩



또한, 3D프린터를 통해 필요한 물품을 적시에 생산하거나 긴급히 조달하는데 3D프린팅 업계 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이탈리아에서 의료용 부품을 긴급히 3D프린터로 제작해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나, 여러 다양한 방면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싸움에 3D프린터 업체와 이를 운영하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크포지드 국내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을 담당하는 이지수 과장은 "마크포지드 장비를 보유한 많은 국내 고객사들이 이러한 지원에 동참해 줬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게 자사의 고객사가 지원하는 작은 정성이 전달돼 곧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 더 이상 스트랩이 필요하지 않은 시기가 오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재창 기자(prmo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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